의사가족 참여 프로그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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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족 참여 프로그램 큰 호응
  • 박현
  • 승인 2004.10.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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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의사가족들이 학회에 참여해서 자신의 남편과 아내 또는 아빠와 엄마가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됐으며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가운데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아 한층 성숙된 학회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화제의 학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황익근·이사장 김용식)로 지난 21, 22일 이틀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4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회는 "정신과의사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사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는 뇌 이야기 △퀴즈 퀴즈,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 △정신과 의사는 어떻게 환자를 치료하는가?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학회에서 입담을 자랑하는 채정호(가톨릭의대)·신영철(성균관의대) 두 교수를 내세워 흥미를 더했다.

또 "한국영화에 나타난 정신병리-20년의 역사"란 주제에서는 △왜 정신병리인가?(용인정신병원 하지현) △지난 20년 동안 제작된 한국영화 속의 정신병리와 그 변천사(경상의대 유희정) △한국영화 속의 정신과 의사(마음사랑병원 김재원)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1천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는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 300여편과 건강보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발표 및 토론도 있었다. 또 학회에서는 개명문제와 관련 93%의 회원이 찬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이 신경정신과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술상 수여에서는 ▲제7회 최신해 학술상(서광윤신경정신과 서광윤) ▲제20회 인송논문상(배지수-서울의대, 허윤석-한양의대) ▲제9회 폴얀센박사 정신분열병연구학술상(전태연 성모병원) ▲제6회 환인정신의학상=△학술상(김도훈 춘천 성심병원) △저술상(대한불안장애학회-재난과 정신의학) △공로상(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 ▲GSK학술상(박원명 성모병원) ▲젊은 의학자상(산용민 서울의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한신경정신의학연구재단 경과보고 및 기금 전달식에서는 ▲지산 이세종 문화정신의학 연구기금(한창수-고려의대 안산병원, 박종익-강원의대) ▲대호 민족정신의학 연구기금(김성윤 울산의대) ▲최신해 정신의학 연구기금(이창욱-강남성모병원, 홍진표-울산의대, 조근호-대구 가톨릭의대) 등에 대한 기금전달이 있었다.
재미한인 정신의학회 우수 전공의 상은 존스 홉킨의대 Jennifer Ahn Hanner 씨가 수상했다.

한편 학회는 공식 영문잡지 "PSYCHIATRY INVESTIGATION" 창간기념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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