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폐쇄 약물도포 철사망 효과
상태바
완전폐쇄 약물도포 철사망 효과
  • 김명원
  • 승인 2004.10.20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 일본학회서 연제 발표
약물 도포 철사망 이용이 만성 완전폐쇄 병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는 CCT(심장)학회 초청 연제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병원에서는 15년 동안 이에 대한 적극적 기술개발과 관심을 통해 유도철선의 통과하는 시술성공률에 있어서 90%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약물도포 철사 망 이용은 기술적 성공과 더불어 장기적 혈관의 개존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던 것으로 국 . 내외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관상동맥의 만성 완전폐쇄 병변은 보통의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에서 보이는 관상동맥의 협착과는 달리 병변이 완전히 폐쇄되어 섬유화 되고 단순한 유도철선의 통과 후, 시행되는 풍선확장이나 철사 망 삽입과 달리 우선 완전폐쇄병변을 유도철선이 통과되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요구된다.

유도철선의 통과여부가 시술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

완전폐쇄 병변은 손상된 심근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치료를 통하여 비 완전폐쇄의 경우에서 얻을 수 있는 증상완화 이외에 심장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치료이다.

관상동맥 완전폐쇄는 쉽게 철선을 통과시킬 수 없어 비 완전폐쇄와 비교하여 시술시간이 10배 정도 소요되고, 성공률에 있어서도 98%이상인 것과 비교하여 대개 60 ~ 70%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선이 통과 한 후에 풍선확장이나 철사 망 삽입 후에도 쉽게 재 협착이 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어 약물도포 철사 망이 혈관의 재 협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로 고려되었다.

하지만 약물도포 철사 망에 사용되는 약물이 내피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전에 의한 급성폐쇄를 유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물도포철사 망 삽입 후 4%의 재 협착만을 보이며, 혈전에 의한 급성폐쇄가 한 예에서만 보였던 것으로 약물도포 철사 망이 완전폐쇄 병변의 치료에 유효함과 안전성을 보이는 좋은 결과로 여겨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