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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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 확대
  • 정은주
  • 승인 2006.0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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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천800여명 개안수술로 시력회복
2003년도부터 실시돼 온 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 사업이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지원대상 연령이 낮아지는 등 지원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안검진을 받은 노인은 3만여명에 이르며, 3천800여명이 개안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했고 수술노인의 80%가 수술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6일 보건복지부는 2003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위탁 실시해온 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 사업의 성과를 이같이 평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밝혔다.

안검진 사업은 각 시도에서 선정한 안과가 없는 무의촌지역 등 의료접근도가 낮은 지역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안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 백내장이나 당뇨병성 망막증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비 본인부담 전액을 지원, 개안수술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수술자에 대해선 초음파검사 등 사전검사비와 수술비, 재료비, 망막질환자의 경우 특진료, 수술합병증, 안경 및 돋보기 등 개안수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액 전액이 지원되며, 백내장환자는 약 40만원, 망막질환은 약 100만원이 든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만9천919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5천911안(眼), 3천798명이 개안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했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계획은 안검진 1만1천명, 개안수술 1천500안이었으나 실제 1만859명을 검진하고 2천261안을 수술해 계획보다 많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복지부는 “3년간 검진결과를 분석한 결과 검진대상 약 3만여명 중 92.5%가 안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노인들의 안건강 상태가 열악한 점을 고려해 사업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안검진사업 대상연령이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2005년 1천500안보다 확대해 1천600안에 대해 검진 및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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