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조사에 협조해 주십시오
상태바
시민 건강조사에 협조해 주십시오
  • 윤종원
  • 승인 2006.01.1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민 건강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울산시가 보건의료 부문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의 건강수준과 보건의식, 행태 등을 조사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인식부족 탓에 협조를 해주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 춘해대 학생 50여명을 조사원으로 선발해 표본 추출한 시민 5천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낮에 사람이 없는 가구가 많은데다 사람이 있더라도 대부분 "필요없다"며 거부해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조사항목이 100여개로 많고 내용도 암, 당뇨병, 뇌졸중 등 각종 질환유무와 음주 및 흡연실태, 정신건강 상태 등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 많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마다 건강조사를 실시하면서 이번의 경우 시전체와 구.분별로 정확하고 가치있는 통계지표를 만들기 위해 조사대상과 항목을 이전보다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시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조사원이 방문하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