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태 투자진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종장기연구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 의료비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미래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부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건립 중인 바이오장기연구센터는 이종장기연구를 위한 기본 소재인 무균돼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연구활동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국가차원에서도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부, 서울대 등 협약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진흥관은 황우석 파문으로 과기부의 예산지원이 중단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바이오장기센터 건립사업은 특정인을 염두해두고 건립사업이 추진된 것이 아니다"라며 "만약 과기부가 약속한 80억원을 지원하지 않더라고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과학기술부,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건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 센터건립비 295억원 가운데 215억원은 경기도가, 80억원은 과기부가 각각 부담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8일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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