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전공의 확보율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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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전공의 확보율 91.2%
  • 김완배
  • 승인 2006.0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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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진료과 평균치 밑돌아 전공의 인력운영에 차질 예상
2006년도 전공의시험 결과, 3,673명 정원에 3,351명이 합격, 91.2%의 전공의 확보율을 기록한 가운데 결핵과를 비롯한 12개 진료과는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확보율을 보여 앞으로 전공의 인력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병원신임센터가 집계한 2006년도 전공의 전·후기 전형결과에 따르면 정원을 모두 채워 100%의 확보율을 기록한 진료과는 모두 9개과로, 내과를 비롯, 신경과, 피부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가 정원을 채웠다.

반면 결핵과는 4명의 정원중 1명밖에 확보하지 못해 25%의 확보율을 보였으며 49명중에서 20명을 확보하는데 그친 예방의학과와 76명의 정원에서 39명을 채운 흉부외과는 각각 40.8%와 51.3%의 확보율을 나타냈다. 몇년전부터 출산율 저하로 비인기과로 전락한 산부인과는 217명 정원에 125명이 합격, 57.6%의 확보율을 보였다. 이밖에 진단 검사의학과와 병리과도 각각 61.2%, 65.0%에 그쳤으며 방사선종양학과(74.1%)와 산업의학과(77.8%) 역시 70%대의 확보율에 만족해야 했다. 응급의학과와 핵의학과는 각각 83.1%와 85.7%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신임센터는 일부 진료과의 전공의 확보율이 저조함에 따라 조만간 관련학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확보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집계에선 국군수도병원 15명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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