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공육류 수입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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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공육류 수입금지 해제
  • 윤종원
  • 승인 2006.0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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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AI) 최대 피해국인 베트남이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작년 말 취했던 가공육류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베트남 일간신문 "인민군보"는 7일 응웬 떤 중 수석부총리(경제 담당)와의 회견에서 가공육류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이달부터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부터의 가축 수입 금지 조치도 조만간 해제할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 부총리는 이어 이를 농촌개발부에 지시했다고 인민군보는 보도했다.

앞서 농촌개발부는 작년 11월1일부터 올 3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가축은 물론이고 가공육류 및 가금류 제품에 대한 전면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가축류와 가공육류 등에 대한 수입 해제 조치가 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 졌다.

한편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AI로 베트남에서 살(殺)처분된 가금류 수는 400만여마리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AI로 지금까지 모두 42명이 목숨을 잃어 가장 큰 피해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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