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비만, 신부전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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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비만, 신부전 위험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6.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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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과 비만이 신부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수 치유안 박사는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32만 명으로 대상으로 평균 26년동안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올라갈수록 신부전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BMI는 25-2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 40이상이면 병적인 비만으로 간주된다.

수 박사는 BMI가 25-29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신부전 위험이 1.87배, 40이상인 사람은 무려 7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 박사는 이는 과체중과 비만이 장기간 계속되면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고혈압, 당뇨병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또 과체중과 비만은 신장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체중이 신부전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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