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여성에게 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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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여성에게 더 인기?
  • 박현
  • 승인 2004.10.19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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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여성 파트너 만족도 더 높아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남성환자 보다 여성 파트너에서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국제발기부전연구학회(ISSIR)에서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비뇨기과 스탠리 알토프(Stanley E. Althof) 박사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발기부전 환자 714명과 여성 파트너 708명에게 12주 동안 시알리스 20mg을 복용토록 한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최고 10%까지 여성 파트너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성관계 후 전체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여성 파트너가 52.5%로 남성환자의 만족도 42.5%를 크게 앞선 것.

"발기 개선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여성 파트너의 83.6%가 "만족한다"고 답해 남성환자(83.2%)를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릴리 시알리스 마케팅 양은영 팀장은 “시알리스가 남성환자들뿐 아니라 여성 파트너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약효가 성관계를 갖기 전 정서적인 교감을 중요시하는 여성 파트너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또 발기부전 치료제는 궁극적으로 환자와 파트너간의 만족스러운 성생활 복원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여성 파트너의 만족도가 중요한 요소로 평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 파트너를 대상으로 시알리스 만족도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프랑스 릴르대학 자크 부밧 교수가 발기부전 남성 83명과 이들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치료제간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49%와 여성의 56%가 각각 시알리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아그라가 더 좋다는 응답은 남성환자의 33%, 여성의 22%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조사대상 커플의 50%가 "지속효과"를 꼽았으며 "효능"(31%), "부작용 적음"(19%)이 그 뒤를 이었다. 24시간 지속효과로 발매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던 시알리스는 최근 장시간 지속효과의 혜택을 더욱 강조한 "주말 그 이상의 자유"로 컨셉을 발전시키고 2006년 비아그라를제치고 선두로 나서기 위해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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