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릉시에 따르면 출산을 희망하거나 시험관 아기 등 불임시술비가 고액이어서 출산을 포기하는 불임부부 가운데 44세 이하이면서 생활이 어려운 불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300만원 가량하는 1회 시술비의 50%를 지원하되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는 85%까지 각각 2차례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정관, 난관 복원 수술을 원하는 44세 이하의 부부에게도 1인당 1차례에 한해 복원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간단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는데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강릉지역 병의원에서 복원 수술을 받으면 된다.
시는 이와함께 강릉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 가운데 둘째아이 이상 출산아이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신생아용품을 지원하고 일부 어려운 가정에는 산모, 신생아도우미를 지원, 산후조리를 돕도록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출산율을 높이고 인구증가도 꾀할 수 있어 출산용품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불임부부지원, 정관.난관복원 수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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