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습관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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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관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
  • 윤종원
  • 승인 2004.10.1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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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잠, 식사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적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미국 CBS 방송 인터넷판은 18일 건강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서 가장 적절한 시점을 택해야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새터데이 얼리 쇼"의 말리카 마셜 박사의 견해를 소개했다.

마셜 박사는 "우리 몸 속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생체시계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리듬에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음은 먀셜 박사가 소개하는 일상 활동의 적절한 시점이다.

▲낮잠은 특히 밤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사람들의 심신에 아주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체온이 떨어지고 나른해지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가 낮잠 자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낮잠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며 이보다 긴 낮잠은 사람을 더 졸립고 피곤하게 한다.

▲운동의 경우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루 중 어느 때라도 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근육이 준비가 돼 있어 부상의 위험이 적은 이른 저녁이라고 한다. 또 저녁 운동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밤에 단잠을 잘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보다는 지속성이다.

▲종합비타민제는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중 특별히 좋은 시간은 없지만 사람들이 주로 아침은 집에서 규칙적으로 먹기 때문에 빠뜨리지 않고 복용하려면 아침 식사시간이 가장 좋다는 견해도 있다.

▲약품은 종류에 따라 복용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약사의 처방에 따르면 된다. 항염증제인 이부프로펜은 식사 후 복용하고 이뇨제는 아침 일찍 복용하는식이다.

▲병원에 갈 때는 오래 기다리지 않으려면 아침 일찍이나 점심식사 직후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식 후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오전 일찍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식사량은 하루종일 소식을 하고 중간중간 건강식으로 간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래도 꼭 많이 먹어야 한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몸 안의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는 되도록 이른 시간에 많이 먹는 것이 낫다.

▲양치는 매번 식사 직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보다는 아침식사 후 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만 양치질을 할 것이라면 밤새 치석과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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