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콘카엔 대학의 와라누치 피티파트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기출산 여성 117명과 임신 37주이전에 조산한 117명을 대상으로 임신 5-19주사이에 실시된 혈액검사에서 조산여성은 혈중CRP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중CRP수치는 만기출산 여성이 평균 2.4인데 비해 조산여성은 3.2였으며 특히 임신초기에 CRP수치가 8이상인 여성은 조산위험이 무려 2.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피티파트 박사는 말했다.
CRP수치와 조산사이의 이러한 관계는 다른 많은 조산위험요인들과는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피티파트 박사는 덧붙였다.
피티파트 박사는 임신여성의 염증이나 감염은 조산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CRP는 염증을 나타내는 단백질인 만큼 이 결과는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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