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 왕립의료원의 브라이언 프라이어 박사는 의학전문지 "당뇨병 치료"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당뇨병 환자 20명(평균연령 61세)을 대상으로 포도당을 주입해 혈당을 상승시키고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보처리, 기억, 집중력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혈당이 올라갔을 때 기분이 어떤지를 물은 결과 행복감이 감소하는 한편 불안, 초조, 무력감, 피로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식후 혈당이 올라갈 때는 당뇨병 환자가 이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되며 기타 일상적인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프라이어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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