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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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 정은주
  • 승인 2005.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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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금년 절기 들어 처음 분리됐다.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11월초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7세 남자 어린이에서 발견됐으며, A형(H1N1) 뉴칼레도니아 유사주로 올해 권장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울산지역에서 금년 절기(2005년 9월-2006면 4월) 들어 처음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됐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크고 작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매년 새롭게 제조된 백신으로 접종받아야 하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당해 절기에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제조회사 생산에 착수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금년 절기에 유행이 예측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H1N1)과 A형 캘리포니아(H3N2), B형 상하이 유사주이다.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 6-23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50-64세 성인, 인플루엔자 전파매개자가 될 수 있는 의료인, 환자가족 등이며, 이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의사의 예진후 접종할 것을 정부는 권고했다.

또한, 동남아 국가 및 인근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중복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지역 여행자는 가능한 출국 2주전까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예상 시기를 앞두고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대중매체를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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