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4,129명, 레지던트 1년차 3,688명 전공의정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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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4,129명, 레지던트 1년차 3,688명 전공의정원 확정
  • 김완배
  • 승인 2005.11.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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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병원신임위안보다 R1 정원 99명 늘려 비인기과 정원 증가
2006년도 전공의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병원신임위원회가 신청한 전공의 정원안을 일부 조정, 최종 정원을 확정짓고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에 통보했다.

복지부가 최종 확정한 2006년도 전공의 정원은 인턴 4,129명에 레지던트 1년차 3,688명. 이중 레지던트 1년차는 병원신임위가 신청한 3,589명에 비해 99명 늘어난 규모. 레지던트 1년차 정원 증가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기능강화 및 지원확대와 주 40시간제에 따른 병원경영환경 변화, 수련보조수당 지급대상인 지원기피과에 대한 정책적 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의학과를 비롯, 정형외과, 흉부외과, 병리학과 등에서 정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전공의 정원안대로 전공의가 선발되면 우리나라 전공의수는 인턴 4,129명을 포함해 모두 1만6,64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병원신임평가센터에 따르면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지난 2001(3,491명)년에 비해 187명이 늘어나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수련보조수당을 받는 비인기과는 190명이 늘어나 41.2%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인기과는 2001년에 비해 7명이 늘어나는데 그쳐 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련보조수당 지급 등 비인기과에 대한 지원확대가 주효했기때문으로 보인다.

2001년과 비교할때 인기과중에선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정신과, 성형외과 등에서 정원이 증가했으며 비인기과에선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의 정원 증가율이 높았다. 반대로 산부인과의 경우 2006년도 정원에선 소폭 증가했지만, 2001년이래 매년 줄어들어 2001년에 비해 5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의학과도 2004년을 기점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2001년과 비교할때 32명 줄어들었다. 이밖에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도 2001년대비 각각 12명 감소했으며 정형외과는 13명 줄었다.

병원신임위는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안 확정에 따라 28일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모집요강을 공고했다.

신임위에 따르면 인턴은 전기의 경우 내년 1월19일부터 23일까지 원서교부와 접수를 마치고 1월25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본 다음 1월2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기는 2월1일부터 3일사이에 원서교부와 접수를 하고 2월7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2월8일 합격자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레지던트 1년차는 전후기 모두 올해 11월29일부터 12월2일사이에 필기시험 원서교부와 접수를 받고 12월18일 필기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병원이나 기관별 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전기의 경우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이며 후기는 12월23일부터 27일까지. 합격자는 전기는 1월22일, 후기는 12월30일에 있을 예정이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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