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천50대가 신규로 설치되는 등 지난 1999년 이후 모두 1만3천655대가 보급됐다.
이 장치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목이나 팔목에 끼고 있는 리모컨 또는 방안에 설치된 수혜자용 단말기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119상황실로 자동 신고되도록 돼 있는 안전구호장치다.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의 성명, 주소, 과거병력, 위치도 등 신고자의 정보가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면 신고자와 가장 가까운 곳의 119구급대를 출동시켜 응급처치나 병원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천100명이 이용해 119구급대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 활용도가 매년 1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고령사회에 부합한 안전장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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