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10% 과음으로 질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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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10% 과음으로 질병 얻어
  • 윤종원
  • 승인 2005.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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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10명중 1명이 알코올로 인해 병을 얻고 과도한 음주 관련 사고로 매일 5명 꼴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부의 의뢰로 작성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500만명이 알코올을 과도하게 소비하고 있고 이중 200만명은 알코올에 의존해 살고 있다.

또 매년 출생하는 75만명의 신생아 가운데 700~3천명이 심각한 태아알코올증후군(SAF)에 빠지거나 장애 상태가 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직접 사인이 알코올인 사망자가 매년 2만3천명에 이르고 알코올로 인해 매년 도로에서 2천700명이 숨진다.

보고서는 알코올 남용자중 여성과 청년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알코올 남용 방지를 위해 담뱃갑에 표시하는 것처럼 와인병에도 건강 경고문을 부착하자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극심한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와인 제조업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업자들은 "적절한 음주는 건강을 위협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몸에 좋다"며 "와인과 담배는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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