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한의대 설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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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한의대 설치 안돼
  • 박현
  • 승인 2005.1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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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 학장회의 한목소리
국립의과대학 학장들의 협의체인 국립의대학장회(회장 서울의대 왕규창 학장)는 국립대 내에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과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11월23일 전국 국립대학 총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한의대 설립의 압력을 받고 있는 몇몇 의과대학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국립의대학장회는 지방 국립대들이 한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대학통폐합에 따른 보상 및 한의대 유치에 따른 대학 위상강화에 대한 기대가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립한의대 설립은 동서의학의 협진을 촉진하기는커녕 의료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정작 시급한 일은 1)기존의 한의대 교육체계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2)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더 활성화하며 3)현대의학과의 융합연구를 위해 국립의대 내에 한의학연구소나 대학원 전공단위 혹은 교실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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