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억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주도
정해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최근 발행된 한국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학(KSE Textbook of Echocardiography)’ 제4판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심초음파학’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대표적 교과서 중 하나로써 심초음파를 배우려는 의사, 간호사, 의대생, 의료기사 등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왔으며 2004년 제1판이 출간된 이래 제3판까지 연간 1천권 가량 팔리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정 교수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본인을 포함한 90여 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모아 편집 및 교정 작업을 주관해 800여 쪽의 교과서를 발간했다. 교과서의 내용으로 판막시술 심초음파, 심부전 및 이식 심초음파, 심장종양학, 응급심초음파, 한국인 정상치 등 초음파의 기본 원리와 더불어 최근 관심을 끄는 내용도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초음파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 교수는 “이번 심초음파 교과서가 출판되기까지 1년 반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 교수는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수련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지침제정 및 교과서편찬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심장 분야의 양대 산맥인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의 석학회원이다.
아시아태평양심초음파학회(Asian-Pacific Association of Echocardiography)주관 국제학회인 ‘ECHO ASIA 2018’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심초음파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한국인 폐동맥고혈압등록사업(KORPAH)’을 주관했으며 한국 폐고혈압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폐고혈압 분야 권위자다.(대한의학·800쪽·14,2500원)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