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들 성실하고 일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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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공무원들 성실하고 일 잘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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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성 신임 장관정책보좌관 “문케어 중간점검 및 우선순위 판단에 관심”
▲ 여준성 장관정책보좌관

“그 동안 국회와 청와대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와서 보니 직원들이 굉장히 성실하고 일을 잘 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일을 잘 하고 더 열심히 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직 고위공무원, 국장급)으로 12월11일자에 임명된 여준성 보좌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의 업무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장관을 잘 보좌해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관련기관과의 소통 확대에 힘써 정책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준성 보좌관은 국회 이미경 의원실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봉주·최영희·김용익·정춘숙 의원실 보좌관을 거쳐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해왔다.

여 보좌관은 “국회에 있을 때는 대부분 야당소속 의원실에 있었던 만큼 다소 공격적인 성격의 업무를 해왔지만 청와대에 들어간 뒤에는 국정과제 세팅에 주력해 왔다”며 “보건복지부는 소속 공무원들이 일을 아주 잘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집권 3~4년차에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케어와 관련해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적정수가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현재 이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준성 보좌관은 “문케어의 방향성은 정확하고, 방침도 변한 것이 없지만 현재 어느 단계에 있고,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시행해야 할지 판단해야 할 시기”라며 “즉, 지금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기가 됐고, 또 더 필요한 부분은 언제, 어떻게 시행할지도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급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며, 보장성이 1.1%p 증가한 게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어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는 “각계의 의견을 그대로 장관께 전달하는 게 저의 역할”이라 강조하면서 “청와대에서 왔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 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청와대에서 계속 진행 중이었던 정책의 연계를 위해 예전보다 더 성실하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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