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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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은상’ 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2.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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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미 전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공의가 최근 제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은상에 선정된 홍유미 전공의의 수필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는 분만실에서 만난 정반대 상황의 두 환자를 통해 얻은 생각을 솔직하게 집필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산부인과 전공의 3년 차인 홍유미 전공의는 다른 모든 수술이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유일하게 기다림의 대상인 ‘분만’을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산부인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산모들의 웃음소리로 행복한 아침을 맞을 것이라 믿었던 필자의 기대와는 달리 진통실 앞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많은 상황들과 맞닥뜨린다. 홍유미 전공의는 같은 시간 분만실에 도착한 두 환자의 사연을 통해 생명의 탄생에 대한 의미와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소명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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