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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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확장 운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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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 확충 및 전문 의료진이 급성기 뇌졸중 24시간 집중 관리
▲ 경희대학교병원 전경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뇌졸중센터가 12월16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시설·장비는 물론 전담 간호사 10명을 배치하는 등 전반적인 확충을 통해 환자 안전과 관리를 도모했다. 또 24시간 관리체계로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과 활력 징후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면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비해 예후를 향상시키고 있다.

뇌경색 발생 후 수 시간 이내의 초급성기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기계적 제거술을 통해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하는데, 치료 직후 환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로 이송돼 집중관리 및 뇌세포의 사멸을 방지하고 혈관이 더 막히면서 뇌경색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치료도 진행한다.

경희대병원 뇌졸중센터 허성혁 교수는 “뇌경색 급성기에는 재발과 악화가 빈번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여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신속한 초기 대처가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집중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2005년 이후 7차례 시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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