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방문간호 서비스 15만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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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방문간호 서비스 15만례 돌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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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원부터 17년째, 이동거리만 지구에서 달까지 12번 왕복
▲ 힘찬병원 방문간호 15만례 돌파를 축하하고 있는 류미숙 방문간호사(사진 왼쪽)와 방문간호 15만례 환자 심섭 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수술 이후 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케어하는 방문간호 서비스가 15만례를 달성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힘찬병원 방문간호 서비스는 관절, 척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환자의 집으로 간호사들이 직접 찾아가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2년 개원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다.

힘찬병원은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창원 지역에서 5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한 명과 운전기사 한 명이 팀을 이뤄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전국 각지를 다니고 있다.

15만 번째 환자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 사는 심섭(80) 씨. 류미숙 방문간호사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의 안부 영상을 보여주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수술 부위의 통증 여부와 근력 상태 등 예후를 살펴보고, 식사와 수면,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혈압을 측정하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없는지, 오한이나 열감은 없는지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체크하고 기록했다.

수술 진행 경과와 근력 상태를 고려해 재활 운동을 영상으로 보여준 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베게 등을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활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쌀을 전달하기도 해 방문간호팀 차량에는 매일 10kg 쌀 3~4포대가 실려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쌀 무게만 51톤에 달한다. 15만례 가구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만 무려 9,234,000km로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 12번에 해당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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