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위 착오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상태바
수술 부위 착오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16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증원, 안전한 수술 위해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 중요성 강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 ‘수술 부위 착오로 다른 부위 수술’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수술 부위 확인 절차의 오류 및 누락으로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사례와 환자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지침이 포함돼 있다.

사전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는 다른 부위의 수술로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 손상 등의 위험을 초래하는 환자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부위 표시’와 ‘타임아웃(Time out)’ 2가지 절차를 필수적으로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먼저 정확한 수술 부위 확인을 위한 ‘수술 부위 표시’ 절차로 △지워지지 않는 전용 펜 사용 △수술에 참여하는 의사가 수술 전 직접 표시 △환자와 함께 수술 부위 확인 △표시 후 확인서 작성 및 서명 등을 지켜야 한다.

또 마취 전, 수술 부위 절개 직전, 수술 후 시행하는 ‘타임아웃(Time out)’ 절차는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의 참여 하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정확한 환자, 수술 부위, 수술 방법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협진 수술 시에는 수술팀이 바뀔 때마다 다시 실시해야 한다.

인증원 한원곤 원장은 “정확한 수술 부위 표시 및 타임아웃 수행 등 안전한 수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에 직접 참여하는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