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마리아병원, 성빈센트 암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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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마리아병원, 성빈센트 암병원 방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2.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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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어 두 번째 방문…암센터 벤치마킹
일본 성마리아병원이 12월13일 암센터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을 찾았다.이번 방문단은 사회의료법인 눈의 성모회 이데 요시오(Ide Yoshio) 이사장과 성마리아병원 오카무라 타카시 혈액종양내과센터장, 히라타 히데키 선진메디컬센터장, 츠카모토 아츠시 암상담‧진료지원센터 부센터장, 이마무라 유타카 진료부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성빈센트병원에서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암병원장 김성환 교수, 소화기내시경센터장‧수련교육부장 이강문 교수 등이 방문단을 맞았다.

성마리아병원의 성빈센트암병원 벤치마킹 방문은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외과계열 의료진들로 구성됐던 1차 방문과 달리, 이번 방문단은 내과계열 의료진 및 암센터 건립 관련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성빈센트암병원의 특장점과 진료실적, 암스트레스클리닉 소개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암센터 건립을 준비하는데 있어 필요한 시스템과 시설, 인프라 구축,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문단은 성빈센트 암병원 및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등 병원의 주요 센터와 시설 등을 직접 둘러봤으며, 암병원의 진료 및 운영 시스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성빈센트병원과 성마리아병원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벤치마킹 방문이 성마리아병원의 암센터 건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마리아병원 이데 요시오 이사장은 “성빈센트암병원이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거쳐 성공적으로 개원했듯이, 성마리아병원도 암센터 건립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과 많은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암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전인치료를 실현하고자 2018년 9월 성빈센트암병원을 개원했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암환자 전용 병동 100병상과 11개 전문 암센터 및 1개의 전문 클리닉 등을 갖추고 있다.

성빈센트암병원은 ‘빠른 치료’, ‘협진치료’, ‘첨단 치료’, ‘믿음 치료’ 등 네가지를 모토로 삼아 암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받고, 신체적‧정서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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