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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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북권역외상센터 개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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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총 70여 병상 운영
Angio-CT hybrid ER 시스템 포함 첨단 의료장비 갖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전북권역외상센터가 오랜 공사를 완료하고 최종 점검을 거쳐 12월12일 문을 열었다.개소식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노홍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 허광영 원광학원 이사장, 김부겸 상임이사, 전정환 원광대학교 부총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은 전북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으며 소생실 2병상, 외상진료실 6병상, 2개의 수술실, 중환자실 20병상, 일반병실 40병상 등 총 70여 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상외과 전담전문의 6명을 비롯해 7개 부서 15명과 간호사 및 기타 인력 75명이 상주해 365일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Angio-CT hybrid ER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도 갖췄다.

전북권역외상센터에 도입된 Angio-CT hybrid ER 시스템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으로 심한 외상을 입더라도 환자는 원내 이동 없이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손상된 장기에 24시간 원내 상주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전문의와 방사선사로 구성된 인터벤션팀이 지혈을 위한 인터벤션 치료 시행이 가능하며 필요시 외과적 응급 수술도 진행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One-Stop 시스템이다.

원광대병원은 전북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외상진료 및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 등 지역사회 내 중증외상 관리체계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써 의료 안전망과 보건의료 수준 항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윤권하 병원장은 “전북권역외상센터 건립이라는 커다란 국책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외 귀빈들과 함께 개소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전북권역외상센터에 Angio-CT hybrid ER 시스템 가동을 비롯해 빠른 치료와 쾌적한 환경 제공 등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큰 고심을 했다”면서 “중증외상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 제공과 지역 의료발전에 병원직원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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