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가스 개별등재 방침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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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가스 개별등재 방침에 반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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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 개최
▲ 장세훈 회장

의료용가스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개별등재 전환 방침에 반발해 12월1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정문에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회장 장세훈)는 51개 회원사 전체와 비회원사 20여 곳 등 전국에서 70여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개별등재 도입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의료용가스 공급 중단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장세훈 회장은 “정부의 의료용가스 GMP 의무화로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게 늘어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구나 업계는 약사법에 따라 제조하고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준수하는 등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종전의 ‘전업소’ 등재방식을 유지해 의료용고압가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재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그 동안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에 공문을 보내 등재방식을 변경한다 하더라도 물리적 상변화와 시설의 공용성으로 인해 제조소 식별이 무의미한데도 이같은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료용고압가스 제조업소의 식별을 위해 등재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비효율을 초래하고, 의료용가스업계의 어려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 연말까지 개별등재를 완료하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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