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내시경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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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내시경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2.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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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 연구개발 통해 40여 개의 국내외 특허 보유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4차산업 시대의 혁신 기술개발을 위한 도약 준비
▲ 전훈재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장이 센터 소개를 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화기센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가 최첨단 기술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근 창의적 연구개발 및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치료내시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화기질환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술기는 물론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연구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여러 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는 현재 국내 유일의 ‘대사비만 내시경 기구’, ‘소화기 내시경 봉합기계’, ‘대장 내시경 형상 구현 기기’, ‘연성 로봇 내시경’, ‘위장관 암 전기 치료기기’, ‘차세대 다광자현미경 기술’, 등 연구개발을 통해 40여 개의 독자적인 국내외 특허 기술을 개발 및 확보함으로써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소화기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의 내시경적 치료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대사비만’, ‘위장관 생체신호’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내시경적 치료 분야를 개발, 선도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보다 나은 국민 건강을 추구할 수 있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 의료를 꽃피울 수 있는 메디컬 R&D (Research and Development) 라는 국가적 어젠다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독자적인 기술개발능력을 인정받아, 소화기센터와 협업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보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암병원 소화기내과는 내시경 진단 및 치료 기기 개발 연구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최근에도 연구연구중심병원 최소 침습 의료 기기 개발 과제, 위장관 생체신호 지도를 위한 기기 개발, 위장관 종양 전기 치료 기기 개발 등 의료기기 관련 국가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관련 총 연구비는 100억원을 넘었다.

전훈재 소화기센터장은 “다른 병원들과 같은 수준의 기술로는 의미가 없다. 앞으로의 의료의 흐름은 누가 더 환자 지향적인 비침습적 내시경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임상에 응용하는지에 달려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의사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연성 내시경 봉합기계가 개발된다면 가까운 장래에는 위장관 천공 등이 발생하더라도 수술 없이 바로 내시경으로 봉합할 수 있는 등 임상 현장에서 치료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대사비만의 내시경적 치료관련 기기 개발은 전세계적인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적인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가 보다 많은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아울러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화기센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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