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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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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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한국의료패널 시대를 위한 준비’ 주제로 12월13일 개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 이하 보사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2월13일(금)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및 소회의실에서 제11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개회식과 기획세션, 오후 자유발표 세션 1·2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조흥식 보사연 원장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기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다. 의료패널 분석 우수논문에 주어주는 대학원생 학술상 시상식도 겸해진다.

오전 기획세션 주제는 ‘제2기 한국의료패널 시대를 위한 준비’다. 이를 큰 주제삼아 △한국의료패널의 현재와 향후 과제(문성웅 건보공단 센터장) △한국의료패널 소득 자료 정확성 및 정책 활용(이경용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위원) △한국의료패널 민간의료보험 자료의 정책 활용(정백근 경상대 교수) 등 3개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 토론에는 한달선 한림대 교수, 서남규 건보공단 실장, 김미곤 보사연 명예연구위원, 박은자 보사연 연구위원, 이태진 서울대 교수,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오후 자유발표 세션1은 △의료이용행태 △상용치료원 △대학원생 세션 등 3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의료이용행태 세션에서는 △미시 모의실험 모형을 활용한 의료 이용량 추정(김우현 조세재정연 부연구위원)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의 본인 부담금 변화궤적의 잠재계층 유형과 부양 스트레스와의 관계 검증(이희정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 △노인가구 구조가 건강상태 및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유창훈 연세대 교수)이 각각 발표된다.

상용치료원 세션에서는 △주치의가 미충족 의료 경험에 미치는 효과(임형석 조선대병원 교수) △주치의 보유가 입원에 미치는 효과(이재호 가톨릭대 교수) △상용치료원 보유 현황과 그 추이, 보유에 미치는 영향요인(김경우 인제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대학원생 세션은 △한국의 중·고령층 가구 내 비공식돌봄 가능성은 입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서울대 곽우성) △지역별 응급의료 접근성이 응급의료비 및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서울대 김연진) △출산이 부모의 흡연행태에 미치는 영향(성균관대 김현재·최한실)이 발표된다.

세션1 토론에는 사공진 한양대 교수, 박종연 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선미 가천대 교수, 송현종 상지대 교수, 전보영 국립재활원 연구사, 임민경 건보공단 부연구위원, 오영호 보사연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후 자유발표 세션2는 △의료비 지출과 부담 △건강형평성 △자유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의료비 지출과 부담 세션에서는 △질병이 개인 및 가구의 경제활동 경제상태에 미치는 영향(김수진 보사연 부연구위원)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개인의료비 현황과 의료비 부담 수준별 잠재계층 유형 분류(오하린 건보공단 주임연구원) △상용치료원 유형과 연간 총 의료비(성낙진 동대일산병원 교수) 등 3개 논문 발표가 있다.

건강형평성 세션에서는 △건강충격의 고용과 소득효과(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미충족 의료와 소득의 상호작용이 주관적 건강수준에 미치는 효과(박유경 서울대 교수) △고령자가구의 소득구성이 미충족 의료 경험에 미치는 영향(신세라 서울대 교수)이 각각 발표된다.

자유 세션에서는 △상용치료원 유형이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서울대 김광묘) △고지출 환자의 시간에 따른 추이와 특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서울대 김진환) △상용치료원 보유여부가 예방 가능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서울대 송연재) △주관적 건강상태와 EQ-5D를 이용한 건강수요함수의 추정(한양대 황용하) 등 4개 주제가 발표된다.

세션2 토론은 이승욱 서울대 교수, 정해주 고려대 교수, 황정해 한양사이버대 교수, 박재용 경북대 교수, 이용재 호서대 교수, 황종남 원광대 교수, 신의철 가톨릭대 교수, 장종원 건보공단 부연구위원, 천희란 중원대 교수가 맡았다.

한국의료패널은 국민건강보험정책의 효과 및 국민의료비, 의료이용, 건강행태, 건강수준, 민간의료보험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조사로 2008년 1차년도 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14차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제1기 한국의료패널(2008~2018년, 11년간)을 마무리하고 제2기 한국의료패널(2019~2028년, 10년 계획)의 표본을 구축 중이다. 1기 패널 가구의 고령화 및 가구의 피로도 증가, 인구구조 변화 반영 필요성 등에 따라 2기 패널은 그 구성 및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줬다.

조흥식 원장은 “보사연은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한 연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의료패널이 보다 폭 넓고 다양하게 활용될 뿐만 아니라 관련 학술 연구분야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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