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내과 전공의(3년차)가 최근 헌혈을 100회 실시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30회 이상 헌혈 시 은장, 50회 이상 금장, 100회 이상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300회 이상 최고명예대장이라는 ‘헌혈 유공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100회 이상 헌혈자부터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있다.

남 전공의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로 찾아온 헌혈버스에서의 헌혈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입학 후 선배를 따라다니며 꾸준히 헌혈을 실시해 지금까지 100회를 달성했다.

남기웅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많이 봤는데, 피가 부족해 수혈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부터라도 헌혈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꾸준히 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 지속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