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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정’, 난소암·유방암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 감소 가치 조명
2019년 12월 05일 (목) 08:18:51 박해성 기자 phs@kha.or.kr
   
▲ 김병기 교수<사진 왼쪽>와 임석아 교수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초의 PARP 저해제인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린파자는 지난 10월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12월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새로운 제형으로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추가한 적응증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와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BRCA 변이를 지표로 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책임연구자를 맡아 진행한 OlympiAD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임 교수는 “연구에서 올라파립(olaparib)은 치료옵션이 몹시 제한적이었던 삼중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표준치료법이었던 항암화학요법보다 우월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며 “유방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의 환자들이 타깃 치료를 받는 데에 대한 제약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OlympiAD 연구 결과, 린파자는 항암화학요법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반응률(Response Rate)에서도 린파자군은 59.9%로 항암화학요법군(28.8%) 대비 2배 이상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7.0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은 4.2개월이었고, 12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은 린파자군과 항암화학요법군 각각 25.9%, 15%로 확인됐다.

이어 SOLO-1 연구를 통해 난소암 치료에서 린파자정 유지요법의 새로운 임상적 가치를 조명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41개월에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은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고무적인 결과로, 린파자는 모든 하위 분석군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이며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SOLO-1 연구 결과, 린파자는 연구자가 산정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켰으며, 두 번째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위약 대비 50% 감소시켰다. 3년차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률(PFS)은 위약군 대비 두 배 이상 높았으며(린파자군 60%, 위약군 27%), 13.8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보인 위약군과 달리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치료 40.7개월 시점까지 도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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