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케어 후속 보완조치로 의료왜곡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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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케어 후속 보완조치로 의료왜곡 막아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2.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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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 추적검사 필요시 급여 확대 필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추진으로 인한 의료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후속 보완 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이준성)는 12월1일 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초음파 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 급여 확대와 본인부담금 조정 등 검사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성 이사장은 “상복부초음파검사의 경우 재정추계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적응증 및 삭감 우려로 CT 등 다른 검사로 대체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담낭용종, 담낭벽 비후, 췌장내 유두상 점액종양, 모호한 형태의 혈관종 등 의학적으로 추적검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산정횟수 초과 시 환자 본인 부담이 80%로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차진료의 초음파검사 보급과 함께 질 관리를 위한 회원 보수교육과 인증의 관리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 5월부터 연중 상설 교육센터를 운영해 11월까지 매주 초음파 실기 핸즈온 교육을 진행했다.

이준성 이사장은 “내과 전공의 수련과정 중 초음파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다른 과에서도 초음파 교육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교육센터를 통해 전공의 수련과정이나 개원의, 봉직의 생활 중 초음파 실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에서 정기 발행하는 학술지인 ‘Clinical Ultrasound’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호에는 하복부초음파, 간초음파 등 실제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아 배포했다”고 소개했다.

학회는 온라인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새로 홈페이지를 개편,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고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학술대회 시즌이 아니어도 스스로 초음파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95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급여화된 상복부, 하복부 및 비뇨기계 초음파의 보험규정에 따른 표준검사법과 판독 작성에 관한 내용부터 복부, 갑상선, 혈관, 근골격 및 심장 등 각 분야의 초음파 최신지견 강좌를 마련했다.

오후 통합강의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패널토의를 준비했고 교육인증의를 위한 초음파 교육인증 심화과정과 초음파 술기를 직접 익힐 수 있는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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