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내시경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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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내시경 영상 공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1.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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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시작 시점과 검사 주기 및 장정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는 ‘2019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바른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학회 공식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KOl5qylHFXIM_bsh-bQMCg)에 공개했다.

‘2019 장(腸)주행 캠페인’은 대장암 확진 검사로 사용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한 유튜브 영상은 ‘제1편: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과 ‘제2편: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으로 구성됐다.

제1편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가 출연해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영상에 따르면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는 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 검진(분변잠혈 검사. 양성 시 무료 대장내시경 검사 제공)을 받고,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50세 이전이라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을 떼어냈다면, 떼어낸 용종이 고위험 용종인지 저위험 용종인지에 따라 각각 3년,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무엇보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작 시점과 검사 주기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 교수가 설명하는 제2편은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장정결’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 야채,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1일 전에는 가급적 흰 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 전부터는 가능하다면 금식을 하도록 권고한다.

지난 2018년에 시작된 ‘장(腸)주행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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