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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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 공청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1.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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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수) 오후 2시 제약바이오협회 K룸

대한병리학회가 11월20일 오후 2시 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대한병리학회 이료정보연구회 주관으로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대한병리학회 의료정보연구회의 ‘디지털병리의 개념, 운영지침, 급여 및 수가정책 제안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개발’이라는 연구과제 통해 마련 중인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을 공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제는 2019년 대한병리학회 봄학술대회에서 대한병리학회 정책연구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이드라인 권고안은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개발의 배경 목적 △적용범위 △기본용어설명 △디지털병리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려사항 △디지털 병리시스템의 성능평가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원격병리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권고안은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 5개 국가의 디지털 병리관련 가이드라인과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병리 환경에 적합하고, 급변하는 국제 흐름에 부응하도록 개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송상용 교수가 디지털 병리의 개요 및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여의도성모병원 정요셉 교수가 가이드라인 권고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송상용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정요셉 교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사업부 김만석 부장, 보건복지부 급여과 이중규 과장,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이사, 중앙일보 신성식 국장 등이 토론에 참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패널토론의 진행은 의료정보연구회 대표인 국제성모병원 병리과 이상엽 교수가 맡는다.

대한병리학회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으로 대별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병리진단의 근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디지털화된 병리환경에서 병리와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 등 실제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고로 2018년 4월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8) 연례학술대회의 기조연설에서 구글은 병리전문의가 증강현실기반의 병리 인공지능 현미경을 이용 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병리의사들이 인공지능 현미경을 사용했을 때 판독 정확성이 높아지고 총 판독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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