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의료기사 단체 한자리에 모였다’
상태바
‘8개 의료기사 단체 한자리에 모였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9.11.1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사단체총엽합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행사 개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등 8개 의료기사단체로 구성된 대한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회장 김양근)는 지난 15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2019보건의료 기사의 날 정책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각 단체의 정책 현안 문제 해결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합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책비전 선포식에는 대한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 김양근 회장과 8개 단체 회장, 김세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 국회행정안전위원장, 정춘숙. 김광수 국회보건복지위원, 전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신경림 간협회장 등을 비롯해 2000여명의 의료기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양근 회장은 개회사에서“그동안 8개 단체는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업무적인 제약과 법적 토대 마련이 미흡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전문화. 세분화 되고 있는 의료기사들의 추세에 발맞춰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전국 45만 의료기사들은 전문성 향상을 통해 국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끊임없이 우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데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8개 의료기사단체는 ‘불어라 보건의료기사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각 의료기사들의 처우 개선과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각 단체의 현안 정책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감염관리실에 임상병리사 인력배치 법제화, 검사 건수당 임상병리사 수 법제화가 대한방사선사협회는 방사선사 면허를 가진 방사선사 필수, 각 분야별 전문방사선사제도 필요 등이 현안 정책의 주요 골자다.

대한물리치료사협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 방문 물리치료제도 도입을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 도입, 방문작업 치료제도화 등의 당면한 현안 정책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각각 치과 보험보철물 제작시 치과기공사 기공 행위 인정과 치과 진료영역 치과위생사 현실적 업무 합법화, 보건소 및 보건지소 치과위생사 정원 증원 및 취약지역 구강 보건사업 전담 공무원 배치 등이 현안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병원급 필수인력 지정, 의료정보관리료 수가 신설을 대한안경사협회는 국민 시 건강 확보를 위한 시력 보정용 안경의 국가지원 등의 주요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회원들과 힘을 합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19 보건의료 기사의 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우수 보건의료기사 표창과, 정책발표, 및 화합 위한 세러머니가 2부에서는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