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신경과학회 추계학대 우수구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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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신경과학회 추계학대 우수구연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11.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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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성 교수

박진성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11월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서 보인 삼킴 장애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18년부터 척수 구근 근위축증 또는 케네디병으로 알려진 질환의 증상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학적 검사를 통해 확진 받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약물치료제는 식약처에서 허가 외 사용 승인을 얻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해외의 한 선행연구에서는 치료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나서야 삼킴 장애에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박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한 지 1년만에 의미 있는 삼킴 장애의 호전이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고무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케네디병 환자 치료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증상들이 더 개선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케네디병을 극복하는 데 이 연구결과가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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