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단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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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단 개소식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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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4년 총 52억1천만원 국책사업 시행
R&D 통한 지역 의료기술 산업화 추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11월12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단’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광역시, 고신대학교 등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6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4년간 총 26억2천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부산시의 지원금 16억원과 및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 5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의료기관 임상의(연구중점 MD,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연구기반 확립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 발굴로 환자 진단 및 치료, 예방 기술의 확보는 물론, 융·복합 연구개발(R&D)을 통한 실용화 모델을 제시하며 의료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젊고 유능한 연구중점 임상의(MD)가 총 7개의 세부역량 강화 과제에 대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중점 임상의의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 지원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화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이날 사업단 개소식에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스위스 바젤대학과 △4차산업혁명 분야인 인공장기 출력 분야 협업 및 공동연구 △디지털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헬스클러스터 협의체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의료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등 기술기반의 창업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며 “지역 의료산업 시장에서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과제를 기반으로 지역 보건의료산업육성을 위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들이 신의료기술과 의료기기 등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과물로 도출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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