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없는 아이, 천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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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없는 아이, 천식 위험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4.10.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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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쌍둥이 포함)가 없는 아이는 있는 아이에 비해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의 니컬러스 앤소니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흉부"(Chest) 10월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앤소니슨 박사는 신생아에서 6세까지의 아이들 17만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들의 전체적인 천식 발생률은 14.1%, 가장 빈발하는 시기는 생후 2년이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천식 발생률이 높고 출생월별로는 7-12월 사이가 가장 높고 1-3월 사이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분석에서 밝혀진 이밖의 천식 위험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 주거지: 지방보다 도시가 높다.
-- 출생시 체중: 표준체중에 미달하는 아이들이 높다.
-- 조산: 조산아가 높다.
-- 어머니의 연령: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의 천식 위험은 높다.
-- 알레르기 가족력: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집안 아이들이 천식에 잘 걸린다.
-- 호흡기 감염: 생후 1-2년 사이에 상기도 또는 하기도 감염을 겪은 아이들이 천식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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