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11월10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건강검진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광주·전남지역 외국인근로자와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달 한 차례씩 시행하고 있다.특히 건강검진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중증질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 검진을 위해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박경화 교수 등 의료진과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파견됐으며, 봉사단은 이날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 그리고 진료 및 건강 상담을 가졌다.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의 설립(2005년)부터 시작된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사업에 지난 2012년 12월부터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2천387명을 진료했으며, 의약품 등도 지원하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 검진을 마친 외국인 근로자 A씨는 “평소 아파도 병원에 다니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큰 병원에서 가족들 건강검진까지 하게 돼 매우 다행이며 의료진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