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당일 입·퇴원 가능한 ‘낮병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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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당일 입·퇴원 가능한 ‘낮병동’ 운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11.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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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하용)이 11월11일부터 낮병동을 운영한다.

낮병동은 입원과 퇴원이 하루에 모두 이뤄지는 병동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오전에 입원해 시술 또는 수술을 받고 회복한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했던 환자의 경우 병원에 이틀 이상 입원해야 했으나, 낮병동 운영으로 환자들의 불편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우선 내주부터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 9개 진료과에서 적용 가능한 질환에 대해 낮병동 입·퇴원을 시행키로 했다.

병상 수는 1차로 10병상, 2차로 추가 4병상을 가동한 후 수요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낮병동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수술 전 처치나 수술 후 활력징후 측정 등 원활하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입·퇴원을 위한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용 을지대병원장은 “환자분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대기나 정체 없이 당일 입원해 효과적으로 진료받고 당일 귀가하실 수 있도록 낮병동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항상 고객 만족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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