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상세정보 손쉽게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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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상세정보 손쉽게 검색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10.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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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본격 시행
희귀‧난치환자 치료기회 확대 목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0월26일부터 환자나 보호자가 임상시험의 대상 질환, 병원 연락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등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약품안전나라(nedurg.mfds.go.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 중 하나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공개 제도’ 시행에 따른 것으로, 희귀‧난치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시험 신청 회사가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으며, 식약처가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지금까지 임상시험 제목과 실시 병원 등 단순 정보만을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임상시험 실시 병원 연락처, 참여자 모집 기준과 진행 현황 등 환자 또는 보호자가 실제 활용 가능한 세부정보까지 제공하게 된다.

10월26일부터 승인되는 임상시험부터 대상이 되며, 이전에 승인된 임상시험의 세부정보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확대‧공개되는 정보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제목 및 목적 △임상시험 실시 병원 △문의처(병원 전화번호 등) △임상시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상세한 대상 질환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의약품안전나라’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했다”며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연구자·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희귀‧난치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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