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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유럽대장항문학회 최우수 연구상
2019년 10월 23일 (수) 16:15:21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이석환 교수
이석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대장항문학회(European Society of Coloproctology, ESCP) 2019 학술대회에서 New Trials Forum 부문에 아시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지원해 최우수 연구상에 해당하는 ‘The Best New Trial’을 수상했다.

직장암 표준 치료를 할 때 예상과 달리 항암방사선치료에 대해 반응률이 저조한 경우가 있다. 이를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전 세계 대장항문 의사들의 초유의 관심사다.

이 교수가 총 연구책임자로 이끌고 있는 ‘국소 진행성 중하부 직장암의 술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후 강화 항암화학치료의 효과 :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KONCLUDE trial)’는 국소 진행성 중하부 직장암의 표준 치료인 술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후 수술까지 소요되는 기간 동안 강화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한 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의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과 무병 생존율을 비교하는 연구다. 2017년부터 국내 16개 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직장암 항암방사선치료의 여러 보완책 중 하나인 강화 항암화학치료의 효과에 대한 다기관 연구로는 KONCLUDE trial이 유일하다. 이 연구가 강화 항암화학치료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인정받아 유럽의 여러 병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석환 교수는 “외국에서도 직장암 치료에 대한 우리 연구의 우수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참여한 모든 분도 함께 수상 자격이 있다. 이를 대장암의 완전 정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을 위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럽대장항문학회는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 ASCRS)와 더불어 세계를 양분하는 대장항문학술단체로, 모든 대장항문 질환의 최신 지견이 이 두 학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권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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