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의사회 첫 경선, 이은아 회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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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의사회 첫 경선, 이은아 회장 연임 성공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10.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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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영역 확대로 신규환자 창출에 주력, 정책변화에 신속 대응 할 것"
▲ 대한신경과의사회 첫 경선
▲ 이은아 회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창립 이후 첫 경선에서 이은아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의사회는 10월13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31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총 141표 중 113표를 획득하며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이은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신경과 1,2차 병원의 신규환자 창출과 진료영역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의료전달체계, 커뮤니티케어, 원격진료 등 새로운 정책 추진에서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분석심사에서 부당한 삭감을 당하지 않도록 급여 기준 등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홈페이지와 네트워크 활성화로 ‘쉽게 찾는 신경과 병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관 개정 및 지역 의사회와의 관계 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은아 회장은 “문재인케어와 관련해 정부 안과 의협의 주장을 수렴해서 신경과 환자를 위한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학술대회는 회원들을 위한 심포지엄과 의료기관의 직원 교육이 동시 구성되고 신경과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의 강의와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과 의사들이 급변하는 의료정책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척추 MRI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대비해 척추 해부학과 관련 질환, 판독 및 치료에 대한 심화된 강의가 있었다.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자율신결질환 및 희귀 말초질환의 검사와 치료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신경과 개원의의 성공적인 의료기관 경영과 신경과 병의원의 수면 다원검사 세팅을 연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경과 의사만의 차별화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진료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신경과 병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증상과 신경과 검사를 직원이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급증하는 치매 환자 가족의 궁금증과 고통을 줄이고자 상담해 줄 수 있는 국가 혜택을 알아보는 교육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의료진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치매 진료에서 치매환자가족 상담료 신설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비특이적 신경전도검사를 중심으로 자율신경검사의 방법과 해석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실습도 진행했으며, 교육 후에는 이수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새롭게 변경된 대리처방 기준 △심평원의 분석심사제도 △새롭게 변화한 보험기준 △MRI 판독 요령 △외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설문지와 척도 등이 담긴 ‘한눈에 보이는 실전 가이드 북’를 제작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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