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0월10일 대구문화재단과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 및 의료복지 실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이경수 의료원장과 최정윤 병원장, 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를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공연‧문화행사를 서로 지원하게 되며, 상호 윈윈을 위한 공익사업을 함께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열렸던 대구문화재단의 ‘2019 찾아가는 문화마당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음악 공연과 인연이 돼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당시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고 반응이 매우 좋았다. 대구문화재단과의 협약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열어 환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는 “대구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신의 위로가 필요한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수 의료원장은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질적인 면에서의 충족을 위한 대구문화재단의 아낌없는 노력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본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건강을 통한 행복을 동시에 제공해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