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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집단발생 홍역환자, 33%가 의료기관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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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집단발생 홍역환자, 33%가 의료기관 종사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10.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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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의료인 교육 강화 및 예방접종 등 안전대책 필요
올해 9월까지 181명 발생…베트남·필리핀 등 해외유입 다수

집단발생 홍역 환자의 3명 중 1명이 의료기관 종사자로 나타나 관련 교육 강화 및 예방접종 등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은 10월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홍역발생 및 역학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홍역 환자는 지난해 15명이 발생했지만 올해 9월 말까지 18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최근 국내 홍역 발생 증가는 전세계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및 국내 소규모 유행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지난 8월23일 이후 환자발병신고가 없는 안정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발생된 홍역환자 18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외유입이 41.6%인 77명을 차지했다. 또 해외유입 연관은 104명으로 56.2%에 달해 대부분이 해외 유행국가 방문과정에서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 전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0.5%인 75명, 30대가 18.9%인 35명, 1세미만이 15.7%인 29명, 1~3세가 9.7%인 18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자 또는 과거 홍역을 앓은 경험이 없는 자가 유행국가 방문 또는 홍역 환자와의 접촉으로 홍역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올해 8월말까지 해외유입 감염병 중 홍역이 76건 신고되었는데, 이 중 43건이 베트남이고, 16건이 필리핀으로 이들 국가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해외여행자 대상 사전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홍역예방수칙 홍보 및 환자발생 감시 강화 등 해외유입 최소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홍역환자 185명 중 집단발생 환자는 55.7%인 103명으로 이 가운데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가 34명으로 33%를 차지해 집단발생 홍역 환자 3명중 1명 꼴이라는 것.

남 의원은 “홍역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의료인 교육을 강화하고, 면역력이 취약하여 홍역감염 우려가 높은 20~30대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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