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의 대화가 최선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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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의 대화가 최선의 치료
  • 한봉규
  • 승인 2005.11.1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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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중앙병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김진 씨
"알코올의존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본인과 그 가족들에게 저의 역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사랑중앙병원(원장 이종섭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10)정신보건사회복지사 김진(30)씨.

질병의 원인과 치료를 방해 할 수 있는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 등을 해결함은 물론 퇴원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을 도와주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

" 알코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본인 자신도 무척이나 어렵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주위 가족 및 보호자 같은 분들의 애로사항도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그런 의미에서 환우와 그 가족들이 원만하고 건강하게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로의 관계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우와 가족들간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서로를 상담하며 이해시키는 일이 만만치 않음을 토로.

특히 환우와 가족들간의 심한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효율적인 관리와 상담 그리고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로가 격려하고 위로하며 좋은 관계를 맺을 때면 사회복지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도 느껴본다고.

" 많은 가족들을 만나다보면 알코올의존에 대한 잘못된 편견으로 환우들의 치료시기를 놓치고 그 가족들도 많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모든 질병이 다 그렇듯이 알코올의존증 환자들도 조기에 치료 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와 격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녀는 가족간의 따뜻한 대화가 치료의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굳게 강조.

평소 환우는 물론 그 가족들과의 만남 속에서 전문적이고 딱딱한 상담의 사회복지사가 아닌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그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가족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려고 노력한다는 그녀는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배움을 통해 많은 알코올의존 환우와 가족들에게 도움과 보탬이 되는 병원인이 되고 푼 것이 작은 희망사항. 연극, 영화감상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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