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PLoS ONE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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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PLoS ONE에 연구결과 게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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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덕 교수
▲ 임정훈 교수
김찬덕·임정훈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신장내과)팀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LoS ONE 9월24일자에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교차반응양성이나 혈액형부적합으로 고위험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이식 성적을 분석한 결과 기존 연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과 높은 이식신 생존율을 입증했다.

신장이식은 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지만 기증 장기의 부족은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 최근에는 면역학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교차반응 양성이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도 가능하게 돼 과거에는 이식을 받지 못했던 면역학적인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 신장이식이 시행되고 있으며, 시행 건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 신장이식의 경우 공여자 특이 항체 등에 의한 거부반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지며 이는 이식 신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의 예후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많이 진행됐으며, 이식 신장의 거부반응 발생률은 15~30% 정도로 이식 기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김찬덕 교수와 임정훈 교수팀은 경북대병원에서 교차반응양성이나 혈액형부적합으로 고위험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들의 이식 성적이 기존의 국내·외 연구들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과 높은 이식신 생존율 결과를 보였다.

특히 고위험 신장이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 모두 매우 낮은 거부반응 발생률을 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유수의 이식기관들과 비교할 때도 탁월한 성적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찬덕 교수는 “고위험 신장이식의 경우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 신장내과, 이식혈관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이식에 참여하는 모든 진료과의 숙련된 의료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심한 진료가 장기적인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북대병원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신장이식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신장이식 환자들의 예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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