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폐구균 백신 "프리베나" 안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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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폐구균 백신 "프리베나" 안정성 확인
  • 윤종원
  • 승인 2004.10.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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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어스사(社)의 폐구균 백신 "프리베나(Prevnar)"의 어린이 접종 기록 조사 결과 발열과 발진 등 부작용 수준은 다른 백신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미 식품의약국(FDA) 연구진이 밝혔다.

FDA의 치료ㆍ혈액 분과 책임자 로버트 와이즈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년 간의 프리베나 접종 기록을 조사한 결과 4천154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FDA가 프리베나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시판이 허용된 2000년 2월 이후 2년 간 접종 된 3천150만번 투여분의 접종 기록에서 부작용 보고 내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보고된 부작용 건수는 모두 4천154건이었고 부작용에는 발열과 발진, 발작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숨진 사례도 117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런 부작용들은 백신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런 반응 정도는 다른 백신들과 비슷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발진과 울음, 보채는 증상, 호흡 이상, 복부 불편 등은 면역작용과 관계없이 어린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이라며 발작과 알레르기 반응, 혈소판 감소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 와이즈 박사는 "우리는 프리베나가 매우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백신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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