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검진버스로 첫 출장검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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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검진버스로 첫 출장검진 시행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9.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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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화물 트럭터미널에서 3주간 진행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근로자 건강진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동검진 버스를 도입하고 출장검진을 시작한다.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출장검진 시작을 앞두고 9월16일 이동검진 버스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 경영진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2014년부터 서울시 서남권 유일의 대학병원급 특수건강진단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출장검진을 시작하며 연구활동 종사자, 경찰 및 소방공무원, 병원 종사자, 건설 노동자 등 유해 작업 종사자들이 일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의 첫 출장검진 장소는 근로자건강진단 수검률이 매우 낮은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230여 개소가 밀집되어 있는 서부화물 트럭터미널로 정해졌으며, 오는 9월17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출장검진은 장시간 밤샘 운전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나 특수고용직으로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화물차량 운전기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양질의 출장검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근로자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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