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산병원’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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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산병원’ 확 달라졌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9.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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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의료진 영입, 첨단장비 도입 진료의뢰서 필요없는 대학병원으로 변신
▲ 대구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손대구)이 지역민을 위한 더 나은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우수 의료진 영입,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성서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 새롭게 개원한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앞)은 23개 진료과, 201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2차병원이 되면서 의료급여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들이 진료의뢰서가 필요없어 병원 문턱이 크게 낮아졌고, 진료와 수술까지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신속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진료·입원부터 MRI 검사까지 대부분의 비용은 상급종합병원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개원 초기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이전으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거리홍보까지 나서며 노력한 결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동산병원은 지리적으로 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도시철도 2호선(청라언덕역)과 3호선(서문시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병원방문이 편리하다. 또 시내 한가운데 1만8천평에 가까운 넓은 부지와 900면에 가까운 주차면수를 갖췄고, 환자중심의 넓은 병실과 대기시설 등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마련돼 있다.

더 질높은 진료를 위해 최근에는 우수 의료진들을 대폭 보강하고 있으며, 폐암을 포함한 6대암 검진 및 종합검진에는 최첨단 256채널 CT와 MRI 촬영으로 검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진료과목도 타 종합병원에 비해 매우 다양해 24시간 응급실뿐 아니라 총 23개 진료과에 소화기내시경센터, 신장센터, 심장센터, 재활치료센터, 치매센터, 척추·관절센터, 호스피스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은 “5년 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들이 활발히 진료하고 있고, 병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선교사로부터 시작한 사랑과 헌신의 120년 제중원 역사를 계승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고 신뢰하는 병원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환자분들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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